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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을 뉴스 시골마을의 소소한 즐거움을 주는 곳.
2020-05-26 17:04:37
꽃마차마을 <> 조회수 37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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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꽃마차마을은 낙안 금산마을에 있어요.

비온 뒤의 맑은 날

돌담과 함께 어울리는 푸른 하늘

대나무와 논과 푸르름의 언덕

 

참으로 평온하다.



 

이곳에 있는 샘은 예전에 술새라고 불렸다고 한다.

쉴샘이라고도 하고. .

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김이 모락모락 따뜻했다고 한다.

겨울에 양말이 없던 시절 발이 시려 물을 뿌리지만 집에 가다보면 발이 시려 혼났다고 한다.

샘을 고치려 하다보니 이러저러한 이야기를 들려주신다.

참으로 좋다.

또 규영아저씨는 보리 베던 시절 햇살은 따갑고 힘들어 밥때가 되면 밥하러 가겠다 먼저 선수를 쳤다고 한다.

남자임에도 보리베는 것보다 물일 하는 것이 훨씬 쉬웠다고 한다.

이끼 낀 자연 그대로가 매우 좋지만 좀 더 다듬고자 상송마을  돌담 전문가와 규영아저씨가 손을 보태 다듬어 보았다.

지금은 정리가 덜 되어 어색하지만 좀 더 시간이 지나면 자연을 살려 다듬은 샘이 무척 아름다울거라 생각된다.

조롱박도 걸어놓고 걸어오신 분이 한 모금의 시원한 물을 먹을 수 있도록 준비하려 한다.

 

코로나19 감염 에방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로 체험마을은 잠시 쉬고 있는데

6월부터 재개하려 한다.

시골마을의 곳곳을 들여다보며 회복하는 시간을 갖기를 기대해본다.